소고기 동그랑땡은 다짐육에 두부와 채소를 너무 많이 넣지 않고, 물기를 충분히 짜는 데서 식감이 갈립니다.

명절 반찬으로 넉넉히 만들 때도 반죽을 오래 치대지 않고 얇게 빚어야 담백한 소고기 고기전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소고기 동그랑땡의 재료 비율, 질기지 않은 고기전 반죽, 계란물을 입혀 속까지 익히는 방법과 남은 전 보관법을 정리했습니다.

한 줄 정리

소고기 다짐육 300g에는 물기 뺀 두부 150g과 잘게 다진 채소 160g 안팎이 알맞습니다.

반죽은 한 방향으로 짧게 섞고, 한 입 크기로 납작하게 빚어 중약불에서 구워야 합니다.

다짐육 전은 겉색만 보고 꺼내지 말고 가장 두꺼운 부분까지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소고기 동그랑땡 재료 비율은?

소고기 동그랑땡은 다짐육 300g에 두부 150g, 애호박 80g, 양파 50g, 당근 30g 정도를 맞추면 고기 맛을 살리면서도 퍽퍽하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달걀은 반죽용으로 1개, 겉에 입힐 용도로 1~2개를 따로 준비합니다.

두부는 면포나 키친타월로 눌러 물기를 빼고, 애호박과 양파도 다진 뒤 소금을 아주 조금 뿌려 5분 정도 두었다가 꼭 짭니다.

채소에서 나온 물이 남으면 고기전 반죽이 묽어져 뒤집을 때 쉽게 갈라집니다.

간은 국간장이나 진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추 약간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채소와 두부에 수분이 있으므로 소금을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식은 뒤 짜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재료권장 분량손질할 때 주의할 점
소고기 다짐육300g기름이 너무 적으면 식감이 퍽퍽해질 수 있습니다
단단한 두부150g으깬 뒤 물기를 충분히 짭니다
애호박80g소금에 절인 뒤 물기를 꼭 짭니다
양파50g잘게 다져 수분을 제거합니다
당근30g너무 굵으면 전을 빚을 때 갈라집니다

고기보다 두부와 채소가 많아지면 부드럽기는 해도 소고기 전 특유의 밀도가 약해집니다.

아이 반찬처럼 더 연하게 만들고 싶다면 채소를 늘리기보다 전 크기를 작게 빚는 쪽이 먹기 편합니다.

소고기 동그랑땡 반죽은 어떻게?

소고기 동그랑땡 반죽은 양념한 고기에 두부와 채소를 넣고 1~2분만 섞으면 됩니다.

오래 치대면 단백질이 단단하게 뭉쳐 식은 뒤 질긴 식감이 남을 수 있어요.

소고기 다짐육에 양념을 먼저 넣어 가볍게 섞은 뒤, 물기 뺀 두부와 채소를 넣습니다.

반죽이 손에 지나치게 달라붙으면 빵가루 1~2큰술만 넣고, 처음부터 많이 넣어 빽빽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반죽이 묽으면 빵가루를 조금만 넣습니다

고기전 반죽이 퍼질 정도로 묽다면 채소 물기가 덜 빠진 경우가 많습니다.

빵가루를 넣기 전에 남은 수분부터 다시 확인하면 소고기 맛이 가루 맛에 묻히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동그랑땡은 재료를 많이 넣는 것보다 두부와 채소의 물기를 맞추는 일이 모양과 식감을 좌우합니다.

반죽은 바로 구워도 되지만, 냉장고에서 15~20분 쉬게 하면 모양을 빚기 편해집니다.

다만 생고기 반죽을 실온에 오래 두지 않고, 사용한 칼과 도마는 채소용 도구와 분리해 씻는 편이 낫습니다.

계란물 묻혀 굽는 시간은?

소고기 동그랑땡 굽기는 중약불에서 앞뒤로 색을 낸 뒤 약불로 줄여 속을 익히는 방식이 알맞습니다.

지름 5cm, 두께 1cm 정도로 빚으면 한 면당 2~3분씩 굽고, 뒤집은 뒤 뚜껑을 1~2분 덮어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반죽을 납작한 타원형으로 빚어 밀가루를 아주 얇게 묻히고, 풀어 둔 달걀물에 담갔다가 팬에 올립니다.

밀가루가 두꺼우면 계란옷이 분리되고, 기름이 너무 많으면 노릇한 고기전보다 기름진 전이 됩니다.

가장 두꺼운 부분까지 익혀야 합니다

다짐육을 쓴 소고기 전은 속이 분홍빛 없이 익었는지 잘라 확인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진 고기를 포함한 육류는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도록 안내합니다. 식약처 식중독 예방 정보도 함께 참고할 수 있습니다.

센 불에서만 구우면 계란물이 먼저 짙어지고 가운데는 덜 익을 수 있습니다.

여러 장을 한꺼번에 굽는 날에는 첫 장을 반으로 잘라 익힘 정도를 본 뒤 불 세기를 정하면 이후 전도 같은 상태로 맞추기 쉽습니다.

익힘 정도와 조리 위생은 식탁에 올리기 직전에 다시 확인할 항목입니다. 식중독 예측지도는 다짐육 음식은 속까지 완전히 익히고 생고기와 조리된 음식을 나눠 보관하라고 안내합니다.

다짐육 조리 안전수칙 보기

남은 고기전은 어떻게 보관할까요?

남은 소고기 동그랑땡은 넓은 용기에 펼쳐 열기를 식힌 뒤 덮어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합니다.

뜨거운 전을 여러 겹으로 포개면 가운데 열이 늦게 빠져 눅눅해지고 보관 상태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조리한 음식은 실온에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안전나라는 조리식품을 실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5℃ 이하에서 냉장 보관하라고 안내하며, 조리식품 보관 수칙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냉장한 전을 다시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로 속을 데운 뒤 팬에 짧게 구우면 계란옷의 눅눅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냉동할 때는 한 끼 분량씩 나누고, 재가열한 전을 다시 보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도 되나요?

소고기에 돼지고기를 섞어도 되며, 돼지고기 비율이 높아질수록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레시피처럼 담백한 소고기 동그랑땡을 원한다면 소고기만 쓰거나 소고기 비율을 더 높게 잡는 편이 맞습니다.

동그랑땡을 빚을 때 손에 반죽이 붙으면 어떻게 하나요?

손에 물이나 식용유를 아주 소량만 묻히면 반죽을 매끈하게 빚을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묻히면 반죽 표면이 미끄러워져 밀가루와 계란물이 잘 붙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동그랑땡에 두부 대신 넣을 수 있는 재료가 있나요?

두부가 없으면 다진 양파와 애호박의 양을 조금 늘리거나, 불린 당면을 잘게 다져 넣을 수 있습니다.

수분이 많은 재료를 추가했다면 반드시 물기를 짜고 반죽 농도를 다시 맞춰야 합니다.